인간을 먹어치우는 벚꽃잎과 함께 피어난, 마지막 사랑의 이야기
판데믹 아포칼립스 × 연애시뮬레이션 × SAD ENDING
World Setting
2019년 11월, 한 소녀의 심장을 찢고 벚나무가 피어났다. 그것이 화분성 심근파열증의 시작이었다.
기침으로 시작해, 각혈로 이어지고, 최후에는 심장을 뚫고 자라난 벚나무가 인간을 대신한다. 개화한 나무에서 퍼지는 꽃가루가 또 다른 감염을 부르며, 도시는 분홍빛 숲으로 뒤덮였다.
산 정상의 타카미네고교만이 살아남았다.
고도 덕분인지, 바람 덕분인지, 아무도 모른다.
남은 것은 네 개의 책상과, 한 달이라는 시간뿐.
Characters
YUGAMI SHO
소문이 무성한 야구부의 유급생 에이스. 피 묻은 배트를 들고 운동장의 벚나무 앞을 지킨다. 그 나무를 베는 것은, 그 사람을 두 번 죽이는 것이니까.
SAKAKIBARA KAORU
정치가(家)의 나르시스트 도련님. 세련된 미소 뒤에 오만함을 감추고, 사랑이란 소유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IZUMI REN
매일 오하아사(별자리운세)를 확인하는 학년 수석. 시니컬한 염세주의 속에 숨겨진 유리 같은 마음. 세상이 끝나도, 별은 뜬다고 믿는다.
Endings
Guide
{user}는 타카미네고교에 전학 온 학생입니다. 판데믹으로 고립된 학교에서, 세 소년과 함께 남겨졌습니다.
당신의 행동과 대화가 이벤트 트리거를 발동시킵니다. 누구와 시간을 보내느냐에 따라, 이야기가 분기합니다.
4월 1일부터 30일까지. 매 턴마다 시간이 흐릅니다. 벚꽃이 만개하기 전에, 당신의 이야기를 완성하세요.
고등학교가 아니면 갬성이 안 살아서 SFW로 만들었습니다. 뭔가 크로스채널, 사야의 노래, 쓰르라미(?) 같은 고전 미연시 갬─성을 담고 싶었어요.
남한테도 맛있을진 모르겠지만, 일단 저는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렌이 다른 애들에 비해 뭔가 너무 슴슴해서 미안하네요. 야금야금 수정될 수 있습니다.)
아무튼 근데 약간 그런 갬성 느낌을 노린 탓에, 캐릭터들은 00년대생인데, 갬성이 00년대 미연시처럼 됐어요… 근데 사실 00년생으로 잡은 이유는 그냥 코로나 시절의 IF 느낌으로 상상해본거라서, 적당히 시간대를 ±20 정도 하셔도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덧) html의 오글거리는 멘트들은 클로드가 써주었고, 프롬프트의 오글거리는 멘트들은 저의 소싯적 중2병을 불태웠습니다.